보고서나 리포트를 쓸 때 보통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제목과 소제목을 사용합니다. 이와 같이 블로그나 웹 페이지에서도 콘텐츠의 가독성이 좋도록 제목 태그를 사용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제목 태그는 사람 뿐 아니라 검색 엔진에게도 웹 페이지의 내용과 주제를 쉽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먼저 제목 태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내 블로그/웹 페이지의 제목 태그가 검색엔진 로봇이 크롤링할 수 있는 형태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제목 태그를 작성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목차
- 제목 태그란?
- 제목 태그를 확인하는 방법
- 웹 페이지/블로그에서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방법
- 효과적으로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방법
제목 태그란?
제목 태그는 검색 엔진과 사용자에게 웹 페이지의 콘텐츠를 제대로 전달하도록 사용하는 콘텐츠의 제목입니다. 쉽게 말하면 보고서나 리포트에서 사용하는 제목과 소제목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고서나 리포트에서 보통 제목과 소제목을 본문과 구분하는 방법은 글자의 크기를 다르게 하거나 숫자를 붙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사람은 이런 방법으로도 충분히 제목과 소제목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 엔진은 조금 다릅니다. 제목의 크기를 다르게 하거나 숫자를 붙여도 검색 엔진은 그것이 제목인지, 본문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검색 엔진이 제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목 태그를 사용해야 합니다. 제목 태그는 HTML 구조에서 제목, 소제목, 단락을 구분하는 개념으로, H1~H6 태그로 구성됩니다. H1 태그는 글씨의 크기와 중요도가 가장 크고, 숫자가 커질수록 글씨의 크기와 중요도는 점점 줄어듭니다. 따라서 보통 웹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제목을 H1 태그로 설정합니다.
제목 태그를 확인하는 방법
그렇다면 내 웹 페이지/블로그의 제목 태그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쉬운 방법으로는 제목 태그를 확인해 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H-tag
H-tag는 웹 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사용한 제목 태그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먼저 H-tag를 설치하고, 크롬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Show tag'와 'Hide tag'를 누를 수 있는 작은 창이 나옵니다. 이 창에서 'Show tag'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제목 태그에 H1~H6이 자동으로 나타나고, 색도 제목 태그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표현됩니다.
제목 태그를 보이지 않게 하려면 H-tag를 다시 선택한 후 창에서 'Hide tag'를 클릭하면 됩니다.
SEO META in 1 CLICK
제목 태그를 쉽게 볼 수 있는 다른 확장 프로그램은 SEO META in 1 CLICK입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크롬 주소창 옆에 있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서 SEO META in 1 CLICK을 클릭하면 바로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인 제목 태그는 'Headers'라는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결과를 보면 H1은 블로그 이름과 콘텐츠 타이틀, H3과 H4는 소제목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제목이 아닌 태그, 관련글, 댓글 등의 블로그 요소들이 H2로 설정되어 있어서 H3, H4로 설정된 소제목보다 검색 엔진에게 블로그 요소들이 중요한 요소로 인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소제목의 제목 태그를 H2로 변경해야겠죠?
웹페이지/블로그에서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방법
마크다운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방법은 웹 페이지나 블로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마크다운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크다운은 텍스트 기반의 마크업언어로, 쉽게 쓰고 읽을 수 있으며 HTML로 변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마크다운으로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방법은 #를 사용하면 됩니다.
# 1개를 사용하고자 하는 문장 또는 단어 앞에 입력하면 H1 태그가 생성되고, # 2개를 입력하면 H2 태그가 생성됩니다. 이와 같이 #을 1개부터 6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에서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것은 매우 편합니다. 아래와 같이 글쓰기 창에서 바로 제목 태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제목 1은 H2 태그, 제목 2는 H3 태그, 제목 3은 H4 태그를 설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효과적으로 제목 태그를 설정하는 방법
페이지의 구조를 제목 태그 크기 순으로 배치하기
효과적으로 제목 태그를 설정하려면 페이지의 구조를 제목 태그 크기 순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H1부터 H6 순으로 글씨 크기와 중요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제목은 H1, 그 다음으로 중요한 제목은 H2, 이런 식으로 구조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할 점은 H1 태그는 콘텐츠 내에 1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H1 태그는 가장 큰 제목이므로 중복되면 검색엔진이 웹 페이지 내 정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티스토리는 블로그 이름을 H1으로 자동 지정하기 때문에 H1이 2개로 지정되어서 조금 걱정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풀잎스쿨 '구글을 미치게 만드는 글쓰기'의 퍼실이신 김윤경님께서는 H1의 중요도가 H2보다 크기 떄문에 콘텐츠 제목을 H1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으니 콘텐츠 제목을 H1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H2 태그에 상위 노출시키고 싶은 키워드 포함시키기
상위 노출시키고 싶은 키워드는 H2 태그에 포함시켜야 검색 엔진이 우리가 원하는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크롤링하게 됩니다. 하지만 태그 내에 키워드를 너무 많이 집어 넣으면 검색 엔진이 키워드 스터핑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패널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키워드를 다양한 태그에 분산해서 입력하거나 LSI 생성기를 사용해서 유의어나 연관어를 키워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합한 티스토리 스킨 설정하기
티스토리는 스킨에 따라서 제목 태그 설정이 다르게 잡힙니다. 예를 들어 Odyssey 스킨의 경우에는 블로그 이름이 H1으로 잡혔고, 콘텐츠 제목이 H2로 잡힙니다.
하지만 북클럽 스킨의 경우에는 블로그 이름과 콘텐츠 제목이 H1으로 잡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클럽 외에도 포스터 스킨도 블로그 이름과 콘텐츠 제목이 H1으로 잡힙니다. 그러니 스킨이 설정하는 제목 태그 구조를 찾아 보시고 적합한 스킨을 블로그에 반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목 태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검색 엔진이 효율적으로 크롤링할 수 있도록 제목 태그를 잘 설정하여 검색엔진과 사용자에게 가독성이 높은 콘텐츠를 발행하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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